잠을자고 꿈을꾸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요근래들어서 부쩍이나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건재하다. 아니 오히려 지금 기분이 더 좋다. 나에게 항상 짧기만했던 하루들이 의미가있고 길어지고 있다는건 어쩌면 이제 조금 집중하고 생각할 시간이 늘어났다는게 아닐까? 어떤날은 그저 하루종일 자고싶은 욕구가 솟아나지만 나는 지금 내 삶의 패턴이 마음에 든다. 비록 내가 과제로 밤을새고 다음날 또새고 술먹고 또새고 과제하고 이것의 챗바퀴처럼 굴러가더라도 지금 이글을 10년후에 다시본다면 다른감정이겠지 그래도 그땐 젊었었노라고 아 ~ 사람은 잠을잔다. 잠을잔다. 꿈을꾼다. 꿈을꾼다. 달콤한꿈을꾸기 위해선 잠을자야한다. 그러나 나는 잠을자지 않아야 꿈을 꿀 수 있다. 이것이 참 아이러니 .
1000원짜리 세븐일레븐 김밥을사서 먹는 아침도 나에겐 행복하다.